2022.1.26(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유리창 청소, 오후 아르
바이트)
오늘은 여유롭다. 코로나 확산으로 2주일 동안 손자
유치원이 휴원하기때문에
돌봐야 하지만
오늘은 딸 시어머니가 보살핀다고 해서 자유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며칠전 와이프가 말한 거실과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 주방쪽 뒷 베란다 유리창, 현관 입구의 큰 거울을 깨끗히 닦았다.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후
신문지로 닦아내면 얼룩이 없이 깨끗하게 닦아져 기분이 좋다. 힘을 주어 유리창을 닦았더니 땀을 뻘뻘흘러서 샤워를 한 후 휴식을 취한다. 12시 와이프가 점심 먹으러 오기 때문에
고등어와 굴비 3마리를 굽고,
김 4장을 구워
와이프와 둘이 점심을 먹었다.
고구마 11개도
구워 놓았다.
와이프는 깨끗이 닦은 유리창과 거울을 보고
너무 투명해
부딪힐 것 같다면서
칭찬의 말을 해주니 어린이처럼
기분이 좋다.
오후 2시부터 퇴직자 모임 사무실에 들러
2021년 결산서 작성 및 문서철
관련 행정처리
아르바이트를
하였다. 공직 에서 오랫동안 관리자 역할을 하다가 워드
프로세스 작업
등을 수작업
으로 손수 하다보니 새롭다. 문구점에서 화일철과 문서 간지에 넣을
색종이도 구입하여 작업을 하였다.
사무국장님은 나보다 3살이 많은 69살으로
정이 많은 인생 선배로 나에게
엄청 친절하다.
이분도 요즘 며칠 동안
집안에서 설겆이를 하였더니
사모님께서
너무 좋아라
한다면서
앞으로 사모님을 위해
계속 주방일을 하겠다고
나하고 약속 한다. 지금까지 집안에서 너무 가부장적인
태도로 살아
와서 사모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거라고 고백
한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올때 사모님
께서 손수 담근 토하젓 한통을 주셔서 저녁
식사때
밥 2그릇을 먹었다. 역시
밥 도둑이란 별칭처럼 매우
맛이 있다. 사모님도
내 고향 영광군
백수 출신인데 교장선생님 따님이던 교육가족으로
요리 실력도
좋아서 토하젓을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마침 와이프도 소 뼈다귀를 삶아
곰국을 끓이고
있어서 더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수요일밤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다.
어제는 손자를 하루종일 돌보다가 점심때는 회보에 원고를 게재한 영광향우 기관장님께서 장학회장님, 상임이사님을 모시는 오찬에
참석해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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