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13(목) 경계측량 붕어낚시임미희이재희

2021.5.13(수) 경계측량, 와이프
26년 신앙지기 2명 촌집방문, 군대동기와 붕어낚시

군대 내무반 동기인 남희가 08시 40분 나주 사격장 심판 으로 출근한 후 대문앞 잡초를 2시간 동안 뽑았다. 오늘은 30°C로 땀을 뻘뻘흘리면서 뽑는다. 남희의 승용차가 고급 벤츠로 주차할 곳이라 깨끗이 잡초제거후 물청소해 두었다. 잠시후 오후 1시30분에 와이프의 26년 신앙 지기 2명인 권사님, 여성 장로님이 촌집에 도착한다. 26년전 30대 후반의 나이에 같은 교회에다니면서 전도 활동을 열정정으로 했던 신앙생활의 모범생 3여인이라고 할 정도로 활동했었다. 지금은 모두 축복을 받아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기좋은 분들이다. 원두막 위와 마당 잔디밭 에서 차,아이스크림
과 과일을 먹으면서 오후 6시반까지 서로 깔깔깔 웃으면서 회포를 푼다. 나는 그동안 장성읍 농협 마트에서 삼겹살, 새송이 버섯, 아이스 크림을 구입해 저녁 만찬을 준비한다. 상추,열무잎,더덕잎,양파 3개,마늘 2개를 수확해서 씻어 두었다. 그리고 옆집 젊은 교사 부부가 이사오려고 증축하기 위해 경계측량을 3시부터 6시30분 까지 실시한다. 우리 창고 일부 토지가 옆집 소유라 창고를 철거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집 옆 경계 토지는 15m 길이에서 70cm ~160cm 정도의 많은 땅을 되찾게 된다. 옆집 부부는 창고 부지의 땅을 찾기 위해 80만원이라는 많은 돈으로 측량을 했는데 더 많은 땅이 우리의 소유로 측량 결과가 니타나자 실망한 표정이다.
측량이 끝나자 3명의 여인도 출발한다. 2명에게 양파 5개씩, 10개를 뽑아 주고, 상추도 투명 비닐팩 한봉지씩 담아 주었다. 보낸 후 6시30분 부터 남희 친구와의 만찬 준비를 하였다. 압력밥솥에 밥을 하고 전기구이판에 삼겹살, 새송이 버섯, 굴비 4마리를 굽기시작한다. 반찬은 새 양파 3개, 마늘 2개, 마늘 장아찌,비트장아찌,깻잎 장아찌, 알타리 무김치,쌈장,아욱 된장국 등으로 상추쌈으로 만찬을 마쳤다. 남희 사모님인 퇴직교장 선생님과도 통화 하면서 홍콩여행 등 함께 동행했던 옛날 추억을 해보았다.
오늘도 역시 남희는 밤 10시가 되자 40분 동안 필리핀 현지 강사와 영어 회화 토킹을 하면서 배운다. 회화 공부가 끝난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2시간동안 이웃동네 저수지에서 낚시를 했다. 내 생애 첫 민물낚시 경험이다. 바다 낚시는 25년 이전에 완도바다에서 바다장어 1마리를 운좋게 낚시한 황홀한 기억이 있을 뿐이다. 내 승용차로 낚시의자 2개를 가져가 설치한 후, 미끼로 글루탄과 옥수수 알을 사용해 낚시대 3개를 설치했더니 토종붕어 3마리를 잡아서 손맛을 보고 사진 촬영만 하고 방생하여 주었다. 저수지에서의 새벽까지 내 인생
첫 붕어 낚시는 성공적인 경험으로 내 추억 한장면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