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1.3.3(수)발통증

촌집목련 2021. 3. 3. 23:46








2021.3.3.(수) 우측 발등 통증으로 절뚝거린 은퇴자 일기
어제까지 멀쩡하다가 아침에 기상하니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이 부어올라 통증이 와서 걷기가 불편하다. 나이가 늙으니까 파스를 붙였지만 통증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아마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2월까지 4개월 겨울동안 촌집에서 노동일을 하지않아 몸무게가 78.2kg으로 발목이 지탱하기 어려웠거나, 엊그제 자전거 산책을 3시간이나 탔던 후유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코로나19와 발통증으로 오늘 하루는 집안에서 힐링해야 한다. 통증이 없었다면 교회 권사님이 준 감자를 심었을텐데 아쉽다. 오전에는 통기타 반주 찬송가를 불렀고, 오후에는 손자가 좋아하는 굴비살을 발라서 반찬과 함께 작은딸네집에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와이프가 팥죽이 먹고 싶다면서 아파트앞 팥죽집에서 주문한 5,000원 어치 팥죽을 사와서 2그릇이나 먹었더니 배가 터질 지경이다. 저녁에는 수요일밤 예배드리기 위해 절뚝거리면서 교회에 다녀왔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제목은-성전 건축을 위해 예물을 드림과 다윗의 행정-이다. 이스라엘 다윗왕은 40년을 통치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살았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통치행위는 죄악이자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다윗의 최대 관심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였으나, 전쟁으로 피 묻힌 다윗왕이라 성전건축은 하지못하고 아들 솔로몬에게 이양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다. 성전 건축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허락한 자만이 할 수 있다. 돈이 있다고, 권세와 관심이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다윗왕은 백성들에게 솔선수범하여 소유한 전 재산을 하나님께 다 바쳐서 성전 건축 준비를 하였다.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은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축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경배하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렸던 다윗왕은 죽을때까지 부귀와 권세와 풍족한 물질을 누리면서 살았던 축복을 받았다. 즉 하나님 은혜안에서의 축복된 인생이었다.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 은혜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변함이 없는 믿음속에서 살아가면서 축복받는 인생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집에 돌아와서 오늘 예배때 부른 찬송가 215장(내 죄 속해 주신 주께), 292장(주없이 살 수 없네), 330장(어둔 밤 쉬 되리니), 407장(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를 통기타 반주로 불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