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 텃밭가꾸기

2020.9.30(수) 추석연휴 첫날 마늘 148쪽 심고, 상추 무 옮겨심다.

촌집목련 2020. 10. 1. 00:48























2020.9.30(수) 양파 37개 중 10개 껍질 벗겨 돼지고기 양념해서 촌집에 온다.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학양 교장샘 추천해 구입한 로타리삽으로 땅 파고 퇴비넣고 비닐멀칭했다. 일반 삽 보다 허리도 안아프고 힘도 덜 든다. 샤워후 점심식사와 취침을 했다. 마늘 148쪽을 와이프와 함께 심는다. 그리고 당근밭 잡초 제거와 소주식초 물을 혼합한 천연살충제로 무와 배추에 뿌려주었다.효과 만점이다. 와이프는 오전에 토란대를 수확하고 토란 알뿌리는 내가 삽으로 파주었다. 그 자리에는 상추와 무를 옮겨심었다.19시10분에 원두막에서 둘이서
유튜브 수요예배를 드리고 아궁이에서 구운 밤과 고구마를 먹었다.
밤은 윗집 할머니댁에서 준것이고 고구마는 오늘처음 캤던 것이다.
몇천원 짜리에 불과한
밤 고구마지만 와이프는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그말에 나도 뿌듯하다.작은 것이 행복하다는 진리를 발견한 날이다.
저녁에는 74세인 나훈아 tv쇼를 보았다. 나보다 10살이나 더 많은 나이인데도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노래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하니. 와이프가
내 생일인 10월 5일 선물로 찢어진 청바지를 사주기로 한다. 나는 청바지가 단정치 못하다는 선입견때문에 젊을때부터 직장생활할때까지 한번도 구입하지 않았다. 퇴직 후에서야 구입한 적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