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0.9.16(수) 뒷뜰 가랑파밭 만들다

촌집목련 2020. 9. 16. 22:10













2020.9.16(수) 은퇴자 일기 ㅡ
지금 나는 로빈슨 크루소(=무인도에서 하나님을 찾은 이야기, 루소가 에밀에서 12세 ㅡ15세에 반드시 읽어야할 책)을 정독하고 있다.
국민학교5학년때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책으로 내 삶의 방향과 방식을 규정했던 책이다.
교육청 독서토론회 회장을 맡았던 2014년 6.16일에 구입 읽었던 책을 오늘 또 읽어본다. 오늘 오전에는 ㅇ고등학교 조사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오후에는 촌집에서 뒷뜰에 가랑파밭을 일구기위해 텃밭 언덕의 흙 4포를 옮겨 땅을 파고 퇴비를 섞었다.비아장에서 가랑파를 사려고 했으나 없어서 구입하지 못했다. 말리고 있는 마루 토란대를 뒤집어주고 샤워후 무화과 15개를 수확해 왔다. 어제도 바빴다.오전엔 장학회 사무실에 들러 87세 회장님과 이사회의 안건을 협의하고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국가직필기합격자 면접특강 2일차 리허설을 했다.5분발표과제, 경험형,상황형 면접과제 질문답변 연습이다.지난7.28일에 면접특강한 광주광역시 응시자 7명 전원이 최종합격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축하해주었다. 4년째 면접강사로서 많은 제자들이 중앙부처.광주.전남의 여러 행정기관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보람차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