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6(일) 촌집일기 ㅡ 가을비 오는 날, 황토방 아궁이에 잔불을 지핀다.
ㅡ어제밤 세탁한 옷 너는것을 잊어서 아침일찍 베란다에 널고 밥솥 취사를 누른다.국가직 면접숙제에 대한 첨삭 의견을 보냈다.행안부,국토교통부.우정사업본부의 기관장 2020년 신년사와 주요업무계획 내용을 숙지하고 다음 특강에 참석토록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만의 면접 비법이다.유튜브영상으로 주일예배와 점심 식사후 와이프와 촌집으로 온다. 이제는 와이프가 나보다 촌집을 더 좋아한다. 어제 잔디깎느라 너무 힘들어 오늘은 휴식이다.와이프는 황토방에서 잠이들고 나는 태풍으로 가을비가 조금씩 내리니 마음도 쓸쓸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우산을 들고 텃밭과 동네 골목길을 한바퀴 돌았다. 아궁이 잔불을 보니 64세,63세 할아버지 할멈인 나와 와이프 삶이라 생각이 든다. 촌집과 텃밭 사랑이 멈출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