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7(금)
은퇴자의 하루일기
(나주 Gold Lake 골프장에서,촌집에 손자와 함께,
16년전 평생
교육사 졸업여행)
어제밤 늦게까지
봄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05시20분 시계 알람 소리에 기상
해서 세면하고 골프장갈 준비를 하였다.
06시 20분에
문원장님을 모시고
나주호에 위치한 gold lake
골프장에 도착하니
07시 20분이다.
상임 이사님께서
프론트에서 예약
확인하고 장학
회장님께서 결제를
해주시니 사물함 번호 366번을 받아서 골프 복장
으로 갈아 입고 썬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현관 앞과
카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오늘 날씨는 어제밤까지 비가
내렸는데, 햇볕이
쨍하고 떠서 장학
회장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자기가 날짜를
정하면 하늘이
도우사 비가 그치고, 눈이 그친다고 말하신다
이 사실은 내가
5년동안 회장님을
모셨던 기간동안은
진실이다.
오늘 골프 모임에 참석한 장학회 임원은 89세의
이 회장님, 고문
으로 계신 문원장님, 상임
이사님, 금년 전남대 교수로 정년 퇴임하시고
처음으로 위촉되신 나하고 57년 닭띠 동갑인 정 이사님,
신 이사님, 그리고
나이가 90세로 가장 많은 회장님 친구인 신회장님과
상임이사님 친구로
8명 2팀이다.
07시 56분으로
5번째로 출발한
내가 속한 팀은
장학회장님, 신회장님, 문원장님으로
90세,89세,83세,
67세로, 평균나이
82.25세로 내가 가장 젊은청춘이다
오늘 green fee 는 개인 18만원, 캐디비 14만원
인데, 14만원으로
할인하고 캐디비는
팀당 15만원을 지불하였다. 점심
장어 숯불구이값
까지 계산하면 200만원은 넘게
지출하게 된다.
18개 hole을 돌면서 인생선배님
들의 골프 노하우,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464m나 되는
코스가 있고, 대부분 나주호수의
물과 좋은 풍광을
감상하면서 12시
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14,000 보를 걸었던 건강
보약은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나와
같은팀에 소속된
세분들은 80세가 넘으셨는데 골프
경력이 40년 이상
으로 지금도 실력이 대단하여
감탄할 뿐이다.
오후 2시 노대동
장어집에서 점심을
먹은후 원장님댁을
거쳐 손자를 데리고 촌집에덴에
갔다. 손자는 할머니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엊그제 손자를 위해 각화동 농산물 시장에서
구입한 수박과
참외를 먹이고
굴비와 짜파게티
저녁식사를 먹였다
손자와 할머니는
따뜻한 황토방에서
밤12시가 넘어서
잠이 든다.그리고 16년전 2007년에 나하고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전주에서 6개월 동안 함께
공부하고 2박 3일 일본으로 졸업여행
을 함께한 평생
교육사 여자동창생
으로 현직에 계신 도서 관장님과 전화통화를 하였다. 안부도 묻고 손자를 위한
토요일 프로그램이
있는지 여쭤보았다
내일 오전에 알려
주기로 하였다.
오랫만에 목소리를
들었더니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16년전 졸업여행
일기를 나의 blog에서 찾아서 읽어 보았더니 바로 엊그제 처럼 추억이 되어 너무 좋았다. 그 당시 일본 졸업여행
경비가 1인당 54만원으로 내가
직접 계획을 치밀
하게수립하고 졸업 앨범까지 제작해 주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일상적인 기록이
나의 젊은시절을
회상하게 하여
기분좋은 시간이다
그리고 와이프와는 경치가 좋은 나주호 주변 데크 길도 산책
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회장님의
전화가와서 결산을
최종 점검하시자고
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뵙기로
했다.
하루종일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해서
침상에 누워 오늘
하루 일기를 쓴다.
너무 보람차고 좋았던 4월 봄날의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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