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화)~12.2(금)
은퇴자의 하루일기
(죽음 그리고 삶)
이번 주는 죽음에
이르는 길을 겪은 한 주간이었다.
이번주 월요일밤에
위독하다는 큰형님
입원병원에 갔었지만, 그 다음날 새벽에
간암으로 투병
하시다가 하늘 나라에 가셨다. 77세의 나이로
나 보다 11세가 많은 형으로, 젊을때는 신문기자
소설가, 농사, 염소 사육, 식당, 다방 등
을 운영하며 굴곡많은 인생을
살이오신 분이다.
나에게 소설이라는 책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신 형님으로
암으로 앙상하게
야윈 모습으로
관속에 평안히
누운모습이 천국에
가신 듯하다.
교회 장례예식으로
목사님을 모시고
모든 친척과 함께
위로예배,입관예배
발인예배를 드릴수
있었던 것은 무엇
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수
있었다. 너무나 세속적인 삶을 사시다가 투병하며
성경을 가까이하고
교회에 나가면서
하나님을 영접
하였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가족 모두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기도
드렸다. 수많은 세월속에서 아프고
외로운 병실에서
생활하실때 내 와이프가 알려준 하나님의 성경
말씀귀절에 밑줄을
그으면서 죽음을 예비하신 형님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선하다.
큰형님과 형수님에게는 무남독녀 딸 하나
뿐으로, 제주도
에서 사위는 내과 의사로 병원을 운영하고, 딸은
큰 약국을 운영
하는 남부럽지
않지만 죽음이라는
사실 앞에서는
모든것이 부질
없는 것이 되었다.
목포에서 화장을 하고 고창에 있는
푸른솔 자연장의
백일홍 나무밑에
수목장을 하여
이 세상과 이별을
하게되었다. 장례
기간 3일동안 나도
죽음을 깊게 생각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내가 죽었을때 어느곳에 묻힐것인가, 남은 와이프의 생활, 가지고 있는 재산의 배분문제
등을 미리 정리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특히 어제 만평장례식장에
66세 친구가 간암으로 투병
하다가 하늘나라로 가서 조문 하면서
죽음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도 죽음이
가까이 있다는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큰형님의
장례식과 가까운 친구의 죽음을
이번주 4일동안
겪게되니 영육이
몸시 피곤해서 어제밤은 깊게
잠들고 오늘 아침에 퇴직자
사무실에 출근해
행정처리를 하고
힘을내라고 장어 점심을 대접 받았다. 오후에는
83세 선배님의 뇌졸증과 우울병을
극복해 왔던 경험담을 얘기해
주신다. 스트레스와 담배로 뇌졸증 투병하고, 가족의 죽음으로 우울증을 신경
안정제라는 약물과 걷기라는 운동으로
극복하셨다는 교훈을 알려주신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 7시30분에
금요일밤기도회에
참석했다. 나는 금년 12월까지 활동하다가
g-voice찬양단을 은퇴한다. 매주 금요일밤마다
2012.11.23일에
첫 시작을 하여 11년째 찬양단장
으로 통기타 반주를 해왔다는
것은 나에게 너무
큰 영광의 기회
였다. 목사님께서
14년 동안 우리
에게 주신 파리바게트 빵과 쥬스를 앞으로 3회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다
오늘 찬양곡은
ㅡ나의 죄를 씻기는,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ㅡ
등 찬양 3곡을 리허설하고 교인들앞에서
찬양 인도하였다.
특히 내가 은혜를
받은 곡은
ㅡ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ㅡ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 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왜 이런 슬픔 찾아왔는지
원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잃은 것보다 주님께 받은 은혜 더욱 많음에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 잡고 계시 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 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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