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2(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양파 모종 423
포기 심다. 둘째
사위 친구들 촌집
에서 삼겹살파티)
어제밤까지 내리던
가을비가 멈춘 아침이다. 오늘은
17~21°C로 전형적인 10월의
가을 날씨다.
오전 10시 와이프는 교회로,
나는 촌집으로
향한다. 가을 꽃
구경 여행객들로 고속도로가 붐빈다
휴일 통행료는 1,300원, 출퇴근
시간은 960원이다
촌집가는 길은 4차선 1번 국도를
이용하는 길과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길이
있는데, 나는 주로
고속도로를 이용
한다.23km거리로 20~30분이 소요
되는데, non-stop
으로 촌집에 가기
때문이다. 촌집
마당에는 낙엽이
뒹굴고 있고, 노랗게 핀 국화는
시들어 가고, 붉은
꽃 국화는 꽃망울
을 머물고, 흰색 나도샤프란 꽃은
마지막 가을을
장식하고 있다.
토요일인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오전에 작업을 했다. 오후2시부터
둘째 사위의 초등
학교 절친들이
삼겹살 가든파티를
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양파 모종
423포기를 심었다
모종 1판에 15,000원,
400포기인데,
1포토에 2~3개가 들어있는 것이 있어서 23포기가
더 많다. 쭈그리고
앉아서 호미로 구멍을 파면서 423개의 양파를 심는 일은 허리가 엄청 아프다.
그리고 겨울상추를
심을 텃밭을 어제
14,000원에 구입
한 3발이 쇠스랑
으로 흙을 파서
퇴비 1포를 뿌려 놓았다. 이 상추는
겨울에 자라서
내년 봄에 삼겹살
구워 먹을때 사용
하게된다. 오후1시 광주집으로 와서
샤워를 하고
안마의자에서
2시간 동안 4가지 모드의 안마를 했더니 피곤이 풀린다. 어제 4시간, 오늘 2시간 30분 동안 땅을 파고 20kg퇴비 10포대를
옮기고 뿌리고
423개 양파를 심었더니 팔,다리,
허리,어깨 등이 아프다. 그래서 안마모드 중 강력하게 안마가
되는 스트레칭2, 허리집중,골프모드
힙업모드 등으로 안마를 했다.
안마를 하면서
와이프가 설악산
여행때 사왔던
옛날 쥐포와 사과,
그리고 친구가 주었던 땅콩을 먹으니 세상 부러울것 없는
토요일 오후의
휴식시간이 된다.
와이프는 부엌에서
지난번 텃밭에서
수확한 호박1개로
호박전을 부치고
촌집의 둘째사위는
친구들과의 삼겹살
굽는 모습, 촌집 방문객이 기록하는 포스트잇에 덕담을
쓰는 모습도 사진으로 보내
주는 10월의 어느 멋진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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