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평생교육사

2021.1.30(토) 일본여행ㅡ평생교육사

촌집목련 2021. 10. 31. 00:36






































2021.10.30(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통기타 찬양 반주 준비)

오늘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빈둥거리고 지내면서 안마를 3회 실시하다가 밤 9시 30분 넘어서 운암동 거리를 산책했다. 마침 박래수 박사님도 약국
문을 닫으면서 구론산 1병을 준다.
오늘 일정 계획은
교인 결혼식예배에 참석한 와이프가 복귀하면 촌집에 가서 어제 황룡장에서 구입해
양념해 놓은 닭도리탕을 요리해 작은딸 가족과 먹으면서 촌집 옆 학교가자 캠핑장 운동장에서
손자 퀵보드 타는 연습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딸이 피곤해 다음으로 연기하는 바람에 촌집에 가지 않았다.
또 서울로 시집간 큰딸 39살 생일이라
새벽에 생일선물로 계좌이체 해주고
광주집에 내려오라 했는데 친구를 만난다고 내려오지 않는다. 그래서 노후에는 와이프와 둘이서 찬양 듀엣을 하고 수영장에 다니면서 자이브 댄스와 요가를
배우는 등 건강 중심의 노후를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자이브 댄스는 상당히 역동적으로 모든 동작이 흥미로워서 14년전 2007년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매주 토요일 전주에가서
강의를 들었는데, 수강생 중에 생활스포츠 강사가 있어서 4시간정도 자이브 댄스를 배웠는데 아주 좋은 체육활동이라고 생각하였다. 특히 내가 어울림반 반장에 선출되어
일본 후쿠오카 2박3일 수학여행을 기획해서
다녀온 추억과 전라남북도 각 시군의 수강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6개월 수강기간이 끝난 후에도 몇년동안 지역 축제에 함께 참석했던 추억의 사진들이 내블로그에 다수 저장되어 있다.
나는 내가 살아서 활동하는 동안 많은 것을 몸소 체험해 보고 싶다. 친구들과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4물놀이와 리듬 댄스도 6개월동안 배워서 행사에 참여한적도 있는등
몸소 겪고 싶기 때문이다. 잘하고 못하고는 그다지 신경을 쓰고 싶지 않고 그냥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어제 문화탐방때 소개받은
총각 처녀의 각각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통화해 구체제인 신상을 파악해 노트에 정리해 두었다. 둘이 어울릴만한 짝이 나타나면 연결해 줄 계획이다. 특히 서울 ㅇ ㅇ 공사에 근무한다는 41살 총각 아버지는 아들 결혼에 애달아해서 안타깝다. 예전에 내가 중매한 총각도 그당시 43세로 39세 신부감을 소개해주어 결혼에 골인해 지금은 아들딸 낳고 잘 살고 있어서 중매쟁이로서 뿌듯하다.
그리고 위드 코로나가 다음주부터 시작되면 금요일밤 기도회에서 찬양
반주할 수 있도록 통기타 정비도 하고 조율도 해놓고 연습도 해본다.

벌써 과거가 되어
버린 평생교육사
졸업여행 일기
(2007.5.23~5.25 일본 후쿠오카)

평생교육사 졸업여행!
평생교육이라는 하나의 코드를 지향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외국여행에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인생에서 오직 한번 뿐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매우 기대되는 여행이었다.
이런 감정을 모든 동창생들이 공유하고 있으리라 상상하면서
여행 하기 전부터 준비를 해본다.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내에서
가장 저렴한 금호 문구백화점에서 앨범을 구하는 일,
앨범속을 알차게 넣어 줄 사진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밧데리 및 칩구입(516메가),
잊어버리고 두 번이나 구입한 비상약품, 자일리톨 껌 등을 구입해 놓았다.
여행의 첫날 5.23일!

새벽 3시 30분 광주종합터미널(U-스퀘어) 시계탑에서
만나기로 하여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하여
여권과 우산 지참 당부 전화를 한다.
새벽 3시 30분이 되자 11명이 합류하자
관광버스(금화관광) 71사 1098호(박한공 기사님)에 탑승하여 부산으로 여행의 첫발을 내디딘다.
특히 미라님은 새벽부터 자가용으로
택시잡는 여인이었다면서 한참 웃었고,
현숙님과 애자님의 자녀 동반에 초등학생 딸을
동반하지 못한 것에 매우 안타까워한다.
강진에서 오게되는 병호님과 경자님은
순천지역 고속도로상에서 우리와 합류한다.
경남 진영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6시 30분까지 하고,
부산에 도착하자 아침 7시 15분이 된다.
우리를 안내할 하나투워 김경순 가이드가
부산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8시 30분부터 입국심사를 하고,
국제전화카드도 구입하고, 차도 마시며,
과자를 구입해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침 9시 15분에 후쿠오카를 향해 부산을 출발한다.
우리가 합류한 여행 팩키지는 43명으로,
우리팀은 쾌속선 탑승 4조로 20 A, 21 A,C,K,M 22 A,C,E,E,H,J,K,M 등
선상의 좌석을 부여받았다.
배 위에서 멀어져가는 부산항과 바닷물을 바라보면서
여행의 기분을 맛보게 된다.
얼마전에 고래가 출현하여 쾌속정이 파손되었다는 보도가 있었고
선상에서도 방송을 하자 약간은 긴장된다.
12시 40분경에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후쿠오카는 하카다라고도 하고 120년전에
후쿠오카를 대표이름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북해도, 혼슈(도쿄 소재), 큐슈, 시코쿠 등
4개의 큰 섬으로 구성되고, 남북한의 2배,
남한의 4배 면적인 37만 ㎢정도다.
13시 10분경에 모리야마상이 운전하는
버스에 43명이 탑승하여 2층 오두막 한정식 식당으로 가서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는데, 반찬은 깍두기, 미역국, 고추장에 불과하다.
점심후 13시 40분부터 텐진 거리 관광을 위해
나카사강을 거쳐 10분 정도 가자 세련된
건물 두 개 동으로 된 다이마루 백화점과 미쯔꼬시 백화점 들이 보인다.
텐진 거리는 후쿠오카 최대의 번화가로 이곳을
몇 분동안 걸으면서 구경도 하며, 다이마루 백화점에 도착하여
몇 개층을 구경도 하고 빵도 구입하였는데,
우리나라와 흡사하지만 굉장히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후쿠오카는 7개현으로 되어있다.
동쪽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오히타현의 벳부시로
버스를 타고가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일본 평균수명이 남자 80세, 여자 85세,
소비세 5%는 노인복지에 사용하고 있으며,
해가 빨리뜨고 빨리진다고 한다.
벳부는 인구 15만명으로 오후 5시 4분까지 벳부에 있는
지옥온천 등을 구경한후에, 오후 6시 20분까지
주인얼굴이 새겨진 간판의 일본식 식당에서 쓰시라는
일본식 저녁식사를 하고, 스기노 호텔로 향하였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저녁 7시 20분에 유카타를 입고
슬리퍼를 착용한 후에 호텔 5층에서 모여 사진도 촬영하고 온천욕도 하였다.
복도를 통해 한참 별관으로 걸어가니 온천장이 보인다.
밤 9시까지 노천탕과 실내탕에서 온천욕을 하고 밖에 나와
북 공연을 한참 보다가 숙소에 복귀한 후 단합을 위해
808호의 병호님과 926호의 경자님과 함께 캔맥주 등을 구입한 후,
밤 10부터 1시간동안 미라,경자,선미님 방 926호실에서
단합대회를 하였다. 인자님,선민님,현숙님,동열이는 벌써 잠들었다.

여행 둘째날 24일!

아침 5시경에 병호님은 바닷가 구경까지 하고,
나는 인근을 구경하다가 6시 30분 아침식사를 한 후
7시 50분에 유노하나(온천의 꽃)에 도착하였다.
유노하나는 민속촌처럼 초가집으로 된 피부에 좋은 명반온천인데,
숯과 유황가루로 된 비누가 습진에 좋다고 해서 직원들을 주기위해
15개를 구입하였다.
8시 20분에 유후인으로 이동하여 긴린코 호수를 관광하였는데,
긴린코란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호수라는 뜻으로

사걀 찻집, 인력거, 고로케 파는 총각, 유리글라스집, 고양이집 등이 유명하다.
9시 50분에 긴린호수를 출발해 아소산 농장에 도착하니 10시 15분이다.
30분 동안 농장을 배경으로 아소산 활화산 촬영을 하면서
구경한 후에 10시 40분에 도로를 따라 별칭인
불의 나라 아소산 5악 중에서 부처님 배꼽 설명도 듣고.
3월 3일 여자 어린이날, 5월 5일 어린이날 설명도 들으면서
구마모토 백천강, 미총(쌀무덤), 세계 최대의 칼데라 분지인
아소분지(외륜산인 주변산이 해발 1100미터),
소와 말이 우선이라는 쿠산센리(풀이 천리라는 뜻)를 구경하면서

아소산에 도착한다.
아소산은 풍향에 따라 수증기와 독가스의 영향을 받는데,
우리는 운좋게도 독가스가 없어서 로프인 카를 타고
아소산(1350미터)을 구경하고 걸어서 내려온다.
안타깝게도 경자님은 급체로 불참하게 된다. 오후 1시에
2층 식당에서 불에 데워진 냄비 고기, 우동 1인 1세트로 점심을 먹었다.
오후 1시 30분에 아소화산을 출발하여 쌀무덤(미총)의
수레바퀴 풍경을 지나서 오후 2시부터 50분동안 원숭이 쇼를 관람하고,
1시간 30분동안 이동하여 구마모토성을 구경하였다.
구마모토성은 임진왜란의 선봉장이였던 가토 기요마사가 7년에 걸친
대공사끝에 1607년 완공된 일본 3대성중 하나로 난공불락의 성이었다고 한다.

구마모토성 구경을 마친 후에 오후 5시 55분 아소팜 빌리지에 도착하였다.
어머니의 자궁이라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아소팜 빌리지에서는
타월 휴대와 탈의실 보관료 100엔씩이 필요하였고,
조별로 온천권, 저녁과 아침 식사권 및 드라이기를 지급받아
2인 1조로 방 배정을 하였다.
월드 키친이라는 2층 식당에서 뷔페식 저녁식사를 하고

온천욕을 한후 에 가까운 술집에서 마지막 밤 단합대회를 하였다.

참고로 아소팜빌리지 로얄촌 투숙비는 대략 3만 5천엔(28만원) 정도다.

여행의 마지막날 5.25일!

새벽 5시에 기상하여 병호님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고 있으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지붕이 투명하여 비 내리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마음속으로 기대했는데 비가 내려서 기분이 좋았다.

식사 전에 가게에 가서 우산과 비옷을 구입하여 동창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아침식사를 마친후에 아침 8시 50분 버스에 탑승하여

마지막 여행길에 올랐다.

오늘 첫 여행지는 후쿠오카 태제부에 있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천만궁은 매년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살구떡도 사먹고 학생들의 합격기원문도 보면서

관광을 하였다.

마지막 코스인 오호리(大濠)공원은 후쿠오카성(福岡城)의 해자를

개조해서 만든 공원으로 공원안의 호수에서 보트를 탈 수 있고

주변의 경치가 좋아 산책을 하면서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오후 5시 10분에 후쿠오카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니

오후 8시 가까이 된다. 관광버스를 타고

진영에서 저녁을 먹고 차도 마신 후에 집으로 복귀함으로써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