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

'09.5.3(일) 마리아처럼 귀히 쓰임 받자(눅 1 : 46-56)

촌집목련 2009. 5. 10. 13:38

'09.5.3(일) 마리아처럼 귀히 쓰임 받자(눅 1 : 46-56)


 세상에는 주님을 위해 산 사람도 많고 주님을 위해 죽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누구보다도 주님의 모친 마리아 보다 더 주님께서 귀히 쓰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마리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참으로 귀히 쓰시는 일군의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히 쓰시는 일군은 어떤 사람일까요?


1. 겸손과 순종의 사람입니다.

눅1:38을 보면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 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 가니라" 한 말씀이 있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인 구절인지 모릅니다. 우리도 이와같은 고백을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겸손은 어느 누구와도 비할 수 없는 겸손이요, 그리고 그녀의 순종은 끝을 헤아릴 수 없는 절대적인 순종입니다. 어느 누구도 감히 순종할 수 없는 일인데도 마리아는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성경에 귀히 쓰일 사람은 모두 목숨을 건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도 바로 왕 앞에 가면 잡혀 죽을 줄 알면서도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다니엘도 사자 밥이 될 갈오로 목숨 걸고 기도했고, 그의 세 친구도 풀무 불에 들어 갈 각오로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바울도 베드로도 요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랬기에 귀히 쓰임을 받았습니다.


2. 가장 귀히 쓰임받는 일군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눅1:45에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엘리사벳이 성령님께 사로잡혀 한 예언입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성령님께서 인정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마리아가 처음 천사의 말을 들었을때는 “나는 사내을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1:34)했지만 설명을 듣고는 그대로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이런 믿음의 사람을 귀히 쓰십니다.


3. 가장 귀히 쓰이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입니다.

1:45-55절을 보면 마리아가 하나님을 노래하는 찬양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찬양은 엘리사벳과 마찬가지로 찬양 그 이상의 성령으로 하는 예언입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강하게 성령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사람을 귀히 쓰십니다. 그래서 행1:4에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하시면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하셨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기도하고 찬송하다가 큰 능력을 받았습니다. 다윗이 만왕의 왕 예수님을 예표하는 그렇게 귀한 왕이 된 원인이 무엇입니까? 날마다 양치면서 기도하고 찬송하다가 성령받고 가능했습니다. 우리도 받지 못한 것과는 차이는 호미와 중장비의 차이입니다. 호미로 일하는 것과 중장비로 일하는 것이 같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단 한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낳는데 귀히 쓰임받는 사람 마리아의 믿음을 본 받아 겸손과 순종과 믿음과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