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2(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 이사회의, 100세 장로님 조문,
53년전 친구 첫만남)
오늘도 며칠째 비가 내린다. 노후의 건강과 죽음, 그리고
옛 추억을 되살렸던
하루였다.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 장학회 임원회의 사회를 보았다. 8명 임원이 참석하여
2023년 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
회보발간 계획안을
심의한 후에 농성동
가매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
참석하신 문원장님의 추천으로 정년퇴직후 5년동안 장학회 업무를 맡으면서 고향의 훌륭한 선배님들을 만나서 많은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한 점심시간에 90세 회장님의 살아오신 인생과 건강 관리에 대해서
많은것을 배웠다.
3번의 척추수술후에
지금까지 건강한 것은 지금까지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매일 아침 실내 자전거로 40분동안
하체 단련을 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베풀면서 살아간다는
가르침이 나에게 다가왔다. 15년전 2009년에 5억원을 장학회에 기부하시고 최근에는 매달 100만원씩 장학금
을 기부하시는 회장님을 보며 계속 건강을 유지하면서
장학회를 120세까지 운영하시기를 기도
할 뿐이다.
점심후 100세로 하늘나라로 가신 장로님 조문을 와이프와 함께 갔다.
나와 와이프가 젊을때 같은 교회에 다녔던 믿음이 좋았던 장로님께서 100세까지 장수하신 비결은 소식하고, 육고기 대신에 생선과 야채를 좋아하고 탄산음료와
커피를 멀리하며
살아오셨다고 한다.
장로님은 1925년생
으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퇴직
하셨다. 또한 오늘
조문을 한 장례식장
에는 내가 중학교 다닐때 친구3명이 자취를 한 주인집 아들이자 우리들의 친구를 졸업 후 53년만에 오늘 처음
만났다.도로공사에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 2년을 남겨두고 명예퇴직한후 장례
식장 넘버3로서 전무이사 직책을
담당하고 있었다.
옛추억을 이야기
하고 인천에 살고
있는 함께 자취했던 친구와 통화도 했던
뜻깊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