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4.1.8(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57년 신앙지기 8명 장성호 수변길 산책, 샤브명가 점심, 외양간 정비) 2024년은 갑진년 (甲辰

촌집목련 2024. 1. 10. 23:54

2024.1.8(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57년 신앙지기 8명 장성호 수변길
산책, 샤브명가 점심, 외양간 정비)

2024년은 갑진년
(甲辰年), 푸른 청룡(靑龍)의 해다
청룡은 상상의 동물로 창조,
생명과 꿈의 성취를 뜻한다. 특히 오늘은 2024년 첫달 1월
에 처음 만나는 와이프의 57년 신앙 지기 8명이 황룡강(黃龍江)이 흐르게 하는 장성 호수 수변 길을 산책한 날이다.

와이프가 어렸던 10세때부터 57년
동안 하나님을 믿으면서 화순 능주라는 곳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믿음의 천사
들과 45년 전 1978년 이후에 광주 임동에 있는 광림교회에 합류한 나와 김목사님의 사모님,이권사님을 포함한 믿음의 동지 8명이 함께 모인  나들이 산책 길이었다.
특히 선희님이 보내준 51년전 1973년 8월 6일 능주중앙 교회의 단체사진 속에
보이는 김목사님, 오선희님,공장로님 15세 중 2학년의 와이프의 애띤 모습을 바라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다.
오늘 모임은 당초 새벽예배를 마치고 07시 20분에 신년 해돋이를 맞이하기 위해 옛날 함께 교회에 다녔던 권사님이 운영하는 무안군에 있는 바닷가 펜션으로 가기로 했는데 일기예보에
구름이 많다고해서
부득이 장성호 수변길로 변경해서
산책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오늘 날씨예보가 틀려서 날씨가 화창하고 햇볕이 쨍쨍하여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되어 모두들 좋아한다.
우리 부부는 10시에 선희님과
동승하여 장성역앞
기차 모양의 2층인 동네 미술관에서 전시한 내부그림을 감상한후 김장로님
과 권사님과 함께 샤브명가 식당에
갔다. 김목사님과
사모님,은자사모님
은 고속도로 길을
잘못 찾아 고창
까지 가서 되돌아
왔다. 점심은 소고기 샤브와 풍성한 야채, 김밥, 만두,떡볶이
호박죽 등으로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장성호수
오른쪽 수변길을
산책하면서 기념
촬영도 하고 여러
대화를 하였다.
데크 위에는 하얀 눈이 녹지 않아서 미끄러웠지만 모처럼 호숫가의
맑은 물과 파란 하늘과 숲의 나무를 바라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하루였다.11,000보를 산책후
헤어져 촌집에 와서 외양간에 있는 책장을 밖으로 옮기고 실내를 정리하였다
앞으로 외양간에
있는 김치냉장고도
옮기고 난로를 설치하여 차와 커피를 마시는 아늑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서 사용
할 계획이다.
어제는 골프연습장
을 철거하고, 오늘은 외양간을
정리하였더니 몸은 피곤하였지만 기분은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