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 꽃,과실 이름은 무엇?

'07.6.6 인동초

촌집목련 2007. 10. 3. 16:38

5~8월 하얀 꽃으로 멋을 풍기는 인동덩굴

 

 

○ 인동덩굴은 우아한 멋을 내뿜는 하얀꽃을 가진 덩굴나무다. 인동덩굴은 고통을 참는 인고의 세월을 비유하는 꽃으로 겨울에도 잎의 일부가 푸르게 남아서 겨울을 이겨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 처음에 필때는 하얀색으로 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바뀌고 난 후 시들어진 인동덩굴을 금은화라고도 합니다.

○ 입술 모양의 흰꽃을 가만히 바라보면 무척 귀엽다. 귀여운 하얀 새들이 입을 벌리고 엄마새가 먹이를 물어다 줄 때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

○ 이름처럼 덩굴 식물이라 화분에 키우기 보다는 담장에 올려서 기르면 은근한 멋이 있다.

○ 꽃 말은 '헌신적인 사랑'이고, 인동덩굴은 '아버지의 사랑'이랍니다. 담장에 올려진 모습을 보면 아버지의 진한 보살핌이 느껴진다. 하얗게 피는 인동덩굴 외에 꽃이 분홍으로 피는 원예용 인동덩굴도 많다. 꽃 색이 화려해서 붉은 인동덩굴을 많이 심는다.

○ 장성 촌집에 피는 인동덩굴은 하얀색꽃으로 피는데, 초록색의 시누대나무 이파리와 어우러져 귀엽게 피어 나를 기쁘게 한답니다. 앞으로 인동덩굴을 집안에서도 한 번 길러보아 벽을 타고 피어나는 하얀꽃과 노란색을 가까이서 감상해 보고 싶답니다. 

○ 인동덩굴을 기르는 방법은 마디가 서너개 달린 채로 줄기를 잘라 마디에 붙은 잎을 떼어내 심어도 뿌리가 잘 내립니다. 삽목으로 번식이 잘되는 식물로서 잘라낸 가지를 모래흙이나 배양토에 꽂고 물을 준다. 처음엔 그늘에 두었다가 새잎이 나오면 양지로 옮기는데, 잘라낸 가지 잎의 반쯤을 가위로 잘라내고 심는 이유는 수분이 덜 증발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나무를 세워 올려 길러도 멋이 있고, 화분에 심을때는 지주를 세워 줄기를 돌려가며 길러야 한다. 양지 바른 곳에 키워야 잘 자란다. 겨울에 낙엽이 져서 줄기만 남는다. 남쪽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붙어있다. 3년 정도 키우면 어느 정도 벽을 덮게 되고 무성해 진다. 

'촌집 꽃,과실 이름은 무엇?'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7.22 족두리꽃  (0) 2007.10.03
'07.6.30 루드베키아  (0) 2007.10.03
'07.5.21 층층나무  (0) 2007.10.03
'07.519 자주달개비  (0) 2007.10.03
'07.5.19 불두화  (0) 2007.10.03